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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최초 심야 자율주행버스 4일 운행 시작

서울시, 세계최초 심야 자율주행버스 4일 운행 시작

기사승인 2023. 12. 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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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동대문역 중앙버스전용차로 9.8km 운행
밤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 10분까지 운행
4일부터 무료 이용…안정화 거쳐 내년 상반기 유료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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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4일 밤 11시 30분부터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운영한다. /아시아투데이 디자인팀
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늦은 귀갓길, 이른 출근길뿐만 아니라 생업을 위한 심야 이동이 자율주행 기술로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는 4일 밤 11시 30분부터 부도심과 도심을 연결하는 간선기능의 심야 자율주행버스(심야 A21) 운행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대학가, 대형 쇼핑몰이 밀집해 심야 이동이 많은 합정역~동대문역 중앙버스전용차로구간 9.8km를 순환한다.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규격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 2대가 운행한다.

월~금요일 평일만 운행하며, 밤 11시 30분 운행을 시작해 다음 날 오전 5시 10분 운행을 종료한다. 1대는 합정역, 1대는 동대문역에서 밤 11시 30분에 각각 출발해 7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한다.

시민들은 합정역~홍대입구역~신촌역~아현역~서대문역~세종로(교)~종로1가~종로5가~동대문역(흥인지문)구간 도로중앙에 위치한 총 40개(편도 20곳) 중앙정류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일반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가 있으면 태그 후 탑승이 가능하며 당분간은 무료로 운행할 예정이다. 환승할인도 연계된다.

실시간 도착시간은 중앙정류소에 설치된 버스정보 안내단말기(BIT)를 통해 제공한다. 포털사이트에서도 '심야 A21' 노선을 검색하면 실시간 위치와 도착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그간 심야 자율주행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 총 59곳의 교통신호개방 인프라(기반시설)를 설치해 신호등 색상, 다음 신호까지 남아 있는 시간 등을 5G 통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반복 시험운행을 거쳐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운행검증을 실시했다.

시는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내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요금은) 서울시 자율차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으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심야버스 기본요금의 2500원보다는 낮게 책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운행구간을 청량리역까지 연장한다. 시는 이번 운행결과를 토대로 단거리 순환이 아닌 시외곽~도심~시외곽을 연결하는 장거리 운행 자율주행버스를 정규 노선화해 시간 제약 없이 시민의 이동을 돕고, 공간의 한계도 뛰어넘는 대중교통수단으로써 자율주행버스 정착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심야 자율주행버스 정기 운행을 통해 시간·공간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율주행기반 미래 모빌리티 도시의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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