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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삼성웰스토리, 해외매출 비중 30%로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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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12. 03. 10:37

내년부터 글로벌 식자재유통 본격화
해외 급식사업, 미국·중부 유럽 신규 진출 검토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 비즈니스 전개
"맞춤형 비즈 솔루션 더욱 고도화…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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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 정해린 대표(사장)가 새로운 기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제공=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1일 회사 창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현재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하는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을 2033년까지 30%로 끌어올리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새로운 비전의 핵심은 '해외 사업 확대 추진'이다.

회사는 2014년 매출 1조6127억원을 달성한 이후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2조9000억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해외사업의 경우 2012년 중국, 2014년 베트남 진출 이후 베트남 단체급식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기준 해외매출 3206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지금까지 쌓아온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급식과 식자재를 제공하는 식음서비스를 넘어 식음산업의 문화를 리딩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먼저 식자재유통 사업은 한국과 제 3국간의 식자재 수출입을 중개하는 해외 식자재유통을 내년부터 본격화한다.

해외 급식사업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 증가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미국과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중부 유럽 등을 대상으로 신규 진출을 검토한다.

내년 상반기 베트남 현지에 완공 예정인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사업 경쟁력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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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정해린 대표(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업 비전 선포식 현장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삼성웰스토리
사업 전반에 걸친 식음 솔루션 비즈니스도 더욱 강화한다.

급식 사업에선 개인화·지능화·자동화된 형태로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운영모델을 도입해 한 끼 식사 중심의 오퍼링 형태에 머물러 있는 급식 비즈니스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방침이다.

건강분석과 코칭서비스를 기반으로 맞춤형 밀 플랜 등을 제시하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 비즈니스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식자재유통 사업은 맞춤형 비즈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식음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회사는 식음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푸드테크, 연구개발(R&D)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업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기업의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가속해간다는 방침이다.

내년 완공되는 센트럴키친을 시작으로 운영모델 등에 있어 산업 전반을 리딩할 혁신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대표(사장)는 "해외로 사업의 영토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성장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며 식음산업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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