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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겨울철 안정적 전력수급 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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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우 기자

승인 : 2023. 12. 04. 10:17

원전 운영 안전 최우선
겨울철 안정적 전력공급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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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1월30일 경주 본사에서 겨울철 안전운전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겨울철을 앞두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4일 한수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4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약 3개월간을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수급 현황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 기간 한수원은 최소 18기에서 최대 22기의 원전을 가동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한수원은 지난달 30일 원전 발전소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본사에서 겨울철 원전 안전운영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원전 현황과 겨울철 대비 준비사항을 꼼꼼히 점검하는 한편 계획예방정비 중인 원전은 제때 가동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원전 운영을 총괄하는 이상민 한수원 기술부사장은 최근 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본부, 경북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에서 현장경영을 시행하고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2호기와 한울1호기의 진행현황과 정비 현안을 직접 살폈다. 한수원 경영진은 모든 원전본부 현장경영을 통해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와 각종 재난에 대비한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안정적 전력공급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올 겨울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온 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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