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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약세로 ‘외환보유액’ 넉 달 만 증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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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3. 12. 05. 06:01

한은 '2023년 11월 말 외환보유액' 발표
전월 대비 42.1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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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미 달러화 약세로 자산의 환산액이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넉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5일 한국은행의 '2023년 1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70억8000만 달러로 10월 말(4128억7000만 달러) 대비 42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7월(4218억 달러) 이후 8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과 운용수익 증가에 주로 기인한다"며 "실제 11월 중 미달러화 지수가 약 3.2%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유로화 가치는 전월 말 대비 3.4% 상승했다. 파운드화(4.3%)와 엔화(1.5%)도 증가세였다. 달러화 지수(주요 6개국 통화 대상)는 102.77로 10월 말 106.12 대비 낮아졌다.

자산별로는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3720억7000만 달러)이 전월 대비 89.2% 증가했다. 예치금(206억 달러)과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51억 달러)은 각각 4.9%, 3.6%씩 증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10월 말 기준(4129억원)으로 세계 9위다. 중국은 3조1012억 달러, 일본은 1조2380억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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