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소미 ‘Q시리즈 4R’ 공동 2위, 임진희 등 韓선수들 순항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205010001854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2. 05. 08:11

한국 선수들 대거 합격 유력
0004270017_001_20231205080003598
이소미. /KLPGA
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기 위해 시험을 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모두 순항했다. 이들이 LPGA 티켓을 거머쥐려면 남은 2개 라운드에서 상위 20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분위기가 좋다.

이소미는 4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에서 계속된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타를 줄였다.

이로써 이소미는 요시다 유리와 사이고 마오 등 일본 선수들과 함께 중간 합계 18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에 랭크됐다.

단독 선두는 로빈 최(호주)로 21언더파 265타를 작성했다. 이소미와는 3타 차다. 로빈 최는 부모가 한국인인 호주 교포다.

수석 합격 기회를 잡은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승에 빛나는 실력자다. 그는 남은 2개 라운드에서 역전극을 노린다. Q시리즈는 이날까지 72홀 4라운드로 선수 절반을 탈락시켰다. 4라운드 컷 통과 기준은 공동 65위(3언더파 283타)다.

남은 선수들은 36홀 2라운드를 더 진행하고 상위 20위에게만 내년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소미에 이어 KLPGA 투어 통산 3승의 성유진도 이날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4언더파 272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올해 KLPGA 투어 다승왕이자 상금 랭킹 2위 임진희는 중간 합계 13언더파 273타로 장효준 등과 함께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장효준은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Q시리즈로 밀려있는 상황이다.

홍정민은 공동 40위(6언더파 280타)로 다소 부진하지만 컷 통과를 이뤘고 나머지 5·6라운드에서 순위를 20위 이상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