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통령실 “내년 한·미·일 정상회의 한국 개최 타진 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207010004586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12. 07. 18:02

대통령실
연합뉴스
내년 한국·미국·일본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여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대통령실이 7일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1년에 한 번 정도는 어떤 계기든 한·미·일 정상이 만났으면 좋겠다는 게 캠프 데이비드 합의 사항"이라며 "우리나라로서는 한국에서 일본과 미국의 정상을 초청해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열고자 의사를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

오는 8∼9일 예정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의제에 대해서 그는 "4월 국빈 방미 계기로 한미 간 협의한 내용, 8월 캠프 데이비드서 협의한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한·미·일 간 기존 국가안보 사안은 물론 경제안보, 첨단기술, 사이버, 그리고 미래세대 교류에 이르는 광범위한 범위에서 분야별 대화체를 만들고, 이를 통해 구체적 협의 사항을 이끌어내고 하는 약속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금요일(8일)에는 한·미 간 별도의 안보실장 회의, 토요일(9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이후에는 한미 간 첨단기술 보호 협의도 가질 예정"이라며 "한미 간, 한미일 간에 웬만한 주제는 커버가 다 될 것"이라고 했다.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참석한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