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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지원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레지던트 모집은 전기, 후기, 추가모집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기모집 결과는 총 140개 수련병원에 모집인원 3345명에 3588명이 지원했다.
2024년도는 전년 대비 지역의 전공의 정원을 확대함에 따라, 비수도권의 지원자도 증가했다. 2023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시, 비수도권 지역의 지원자는 1140명이었으나 2024년도는 1298명으로 158명 증가하였다.
필수의료 과목으로 꼽히는 소아청소년과, 외과, 응급의학과, 산부인과는 지원자가 모두 정원미달이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정원 205명에 53명이 지원해 지원율은 25.9%로 전체 과목 중 '꼴찌'였다. 응급의학과(79.6%), 산부인과(67.4%), 외과(83.6%)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반면 정신건강의학과(178.9%), 안과(172.6%), 성형외과(165.8%), 재활의학과(158.8%), 정형외과(150.7%), 피부과(143.1%), 영상의학과(141.8%) 등 정원을 모두 크게 상향했다.
복지부는 14일까지 필수과목 등에서 수련병원의 충분한 인력확보가 가능하도록 병원 간 정원 탄력조정을 진행하고, 17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레지던트 필기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도 레지던트 필기시험부터는 태블릿PC 활용해 시험이 진행된다.
이달 27~28일은 후기 모집 원서접수, 내년 1월 15~16일은 추가 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