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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권선언기념일 앞두고…“한국에선 소수자 차별 심화”

세계인권선언기념일 앞두고…“한국에선 소수자 차별 심화”

기사승인 2023. 12. 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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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 서울 보신각 앞에서 '인권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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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 시민단체는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인권의 위기를 막고 인권의 가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들은 '세계인권선언 75주년 평등세상 앞당기는 인권궐기대회'를 열고 "올해는 유엔(UN)이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한 지 75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한국에서는 추모·집회의 자유 등이 억압되고 있고 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상에 오른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회장인 자캐오 신부는 이태원참사를 언급하며 정부가 피해자 유족의 인권을 보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자캐오 신부는 "10·29이태원참사 159명 피해자의 유족들은 지난 1년간 인권침해 현장에서 저항해왔다"며 "인권의 최일선에 있어야 할 국가와 정치는 자주 부재했다"고 비판했다.

권달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대표는 최근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원천 봉쇄하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선 데 대해 "우리는 정당한 권리를 위해서 싸우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권 상임 대표는 "일부 정치인들은 '장애인이 지하철 타는 시민을 볼모로 투쟁한다'며 시민과 장애인을, 장애인과 장애인을 갈라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세계인권선언은 1948년 12월 10일 유엔이 채택한 최초의 국제 인권 합의문으로, 인간의 기본권과 보편적 가치를 규정하고 있다. 매년 12월 10일이 세계인권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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