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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진행된 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됐다. 연주회는 위로와 공감의 노래들과 재즈 선율, 캐롤 메들리를 구성했다. 공연은 △위로와 공감의 노래 △완벽한 크리스마스 △토이스토리 등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위로와 공감의 노래에서는 걱정말아요 그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엄마가 딸에게 등 4곡을 아이들 목소리에 담아 2023년 한 해 동안 각자 자리에서 애써온 구민들에게 전했다.
2부 완벽한 크리스마스는 캐럴인 'We wish your merry Christmas'를 시작으로 눈 할아버지에게,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등 5곡을 선사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장난감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유명 애니메이션 삽입곡을 불러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3부 공연은 라티프 브라스 앙상블과 협연해 풍성함을 더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어떠한 악기보다 아름다운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큰 위로와 감동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용산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초등·중학생 30명으로 구성됐다. 매주 화, 목요일 용산구청 지하 다목적실에서 노래와 율동을 연습한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각종 구정 행사에 참가해 구민들에게 문화공연을 선물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