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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역사 ‘CFS(CROSSFIRE STARS)’...GF ‘바이샤게이밍’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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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3. 12. 11. 15:34

글로벌 경쟁력 갖춘 한국 대표 종목 '우뚝'
'CFS 2023'가 열린 중국 청두 가오신 체육센터 현장 /사진=스마일게이트
10년간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적인 사랑과 주목을 받고 있는 e스포츠 대회가 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추최하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인 CFS(CROSSFIRE STARS)가 그 주인공으로 한국의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한몫한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현재 크로스파이어 리그는 중국을 필두로 브라질, 필리핀, 베트남, 이집트, 터키, 북미, 유럽 등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는 프로게이머 외에도 준프로게이머, 일반 아마추어 등이 활약할 수 있는 리그를 개최하며 e스포츠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CFS 2023'에서 2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이샤게이밍' /사진=스마일게이트
올해 대미를 장식할 '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이 지난 10일 중국 청두 가오신 체육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중국 '바이샤게이밍'이 '청두 올게이머스'를 세트스코어 3대1로 꺾고 대회 2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바이샤게이밍은 ‘N9’ 왕하오를 중심으로 조별 예선과 8강전까지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여실없이 보였다.

1세트 청두 올게이머스는 'Doo' 선수를 필두로 1-0 상황을 만들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2세트 바이샤게이밍은 한 번도 진적 없는 '앙카라' 맵에서 압승을 거뒀다. 기세를 올린 바이샤게이밍은 3, 4세트 역시 틈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CFS 2021 우승을 차지한 청두 올게이머스는 지난해 바이샤게이밍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고,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노렸지만 바이샤게이밍의 벽을 넘지 못했다.
무당벌레 1호에서 ‘CFS 10th Chengdu China’이라는 메시지를 모스부호로 알렸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이번 결승전을 위해 CFS 10년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특별한 이벤트도 열렸다. 그랜드 파이널 3세트가 종료된 뒤 카메라는 청두 상공을 지나는 무당벌레 1호 위성을 향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무당벌레 1호 위성에서 ‘CFS 10th Chengdu China’이라는 메시지를 모스부호로 알렸고, 전 세계 크로스파이어 팬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했다.

CFS는 지난 2013년 첫 대회 이후 이번 바이샤게이밍 승리를 포함해 중국 팀이 총 10번 우승을 차지했고, 브라질 팀이 2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CFS 2023'가 열린 중국 청두 가오신 체육센터 현장 /사진=스마일게이트
또한 지난 10년간 총 138개 팀, 약 700여 명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며 전 세계 크로스파이어 팬들의 환호와 응원 속에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이번 'CFS 2023' MVP로 선정된 왕하오는 CFS 역대 최다 우승 기록(2017~2018년, 2022~2023년)도 차지해 눈길을 모았다.
'CFS 2023'가 열린 중국 청두 가오신 체육센터 현장 /사진=스마일게이트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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