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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한-인니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국내 수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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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12. 11. 19:45

한인니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한국-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협력센터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에서 '한-인니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 주간(business week)'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플랜트 건조 이후의 운송, 설치, 운영 및 유지관리, 해체 등과 관련된 산업으로, 해양플랜트산업 전체 부가가치의 50% 이상이 창출되는 분야다.

인도네시아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해양플랜트 설비를 약 630여 개 보유하고 있고, 노후 해양플랜트의 해체와 개조 등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해수부는 지난 2019년부터 인도네시아와 함께 한-인니 해양플랜트협력센터를 운영하면서 2021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업무협약(MOU) 체결, 2022년 해양플랜트 해체 공동사업 실시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왔다.

국내 기업들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해양플랜트 해체 공동사업으로 쌓은 실적을 바탕으로 430억 원 규모의 태국 해양플랜트 해체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는 인니 등 동남아 서비스 시장에서 약 1630억 원의 사업을 수주하는 등 가시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서비스 시장에 국내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 동안 △한-인니 양국 정부 간 고위급 면담을 비롯해 △한-인니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포럼 △인니 해양플랜트 서비스 시장 설명회 △인니 주요 발주처 초청 수출상담회 △인니 대표단의 우리나라 기업 현장 시찰 등이 진행된다.

해양플랜트 해체 및 개조,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전환 등 인니의 주요 발주사업과 관련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소개해 양국 민간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있다. 인니 해양투자조정부의 조디 마하디 차관 등 정부 부처와 석유가스관리청(SKK-MIGAS), 전력공사(PLN EPI), 석유공사(PERTAMINA) 및 민간기업 등 주요 발주처 및 관계자 등도 참석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민간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양국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발전에 서로의 핵심 동반자로서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인니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주간 행사 운영국에 문의하면 된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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