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은 지난 7일 21개 서버로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주말에도 추가 서버 증설 없이 대부분의 서버가 원활한 모습을 보였다. 서버 한 개 당 수용 가능한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5000명에서 1만명 수준으로 주말에도 대부분 서버가 원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동접자 수는 10만명 이하로 추정된다.
삼성증권은 패스 중심의 수익모델(BM)로 이용자당 매출(ARPU)이 낮은 만큼 실제 매출은 트래픽이 유사한 경쟁 게임보다도 낮을 것으로 판단했으며 엔씨소프트의 내년 국내 매출 추정치를 기존 2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엔씨소프트는 박병무 VIG 대표를 신임 공동 대표 후보로 내정해 경영 쇄신 의지를 내보였다. 외부 인사가 대표로 선임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사업부 개편과 구조조정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기존 모바일게임의 매출 감소와 TL의 성과 부진으로 내년에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경영 쇄신의 성과에 따라 2025년 아이온 2, LLL 등 출시를 통한 실적 개선의 강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구조조정과 신작 개발로 2025년부터는 반등의 발판을 마련 중이나, 내년에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만큼 추가 주가 하락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