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소비자신뢰대상] 친환경·화합 진심…100년 위한 ESG활동 본격 시동

[소비자신뢰대상] 친환경·화합 진심…100년 위한 ESG활동 본격 시동

기사승인 2023. 12. 28.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하이트진로
basic_2021
'2023 한국소비자신뢰대상'에 오른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라거의 반전 '켈리'를 선보이며 2019년 청정라거 테라로 주류 판도 변화 후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섰다. 업계 추정치로 보면 하이트진로는 국산 맥주 시장점유율 약 40%를, 소주 시장점유율 약 60% 이상을 차지하며 국내 최대 주류기업으로서 국내 주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진심을 다(多)하다'라는 사회공헌의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환경보호와 온실가스 감축, 소방공무원 복지 개선 사업,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 등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를 발족하고 ESG 경영 비전을 '모두가 꿈꾸는 건강한 내일을 빚습니다'로 정하는 등 앞으로의 100년을 위한 ESG 활동을 본격화했다. ESG 핵심 전략은 '환경친화 선도기업으로 도약(E)',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성장(S)', '지속가능 경영기반 구축(G)'이다. 기후 위기 대응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교감하며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ESG 위원회는 객관성, 전문성, 실행력을 두루 갖추기 위해 사외, 사내 이사로 혼합 구성했다. 앞으로 ESG 활동 전반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총괄, 의사결정을 도맡아 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탄소배출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5월까지 모든 영업 차량을 하이브리드차로 교체한 데 이어, 2025년 온실가스 배출 원단위 25% 감소와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내년 100주년을 앞두고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하는 바자회를 올해까지 12회를 진행했다. 2012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협력해 임직원 및 협력사가 기증한 물건을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에서 판매해 왔다. 최근 ESG 경영 트렌드에 맞춰 3년 연속 친환경매장에서 진행해 의미를 되새기고, 당일 판매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으로 연말에 집행한다.

1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내부 켈리 생산라인 모습./제공=하이트진로
제주도 닭머르해안에서 반려해변 환경정화를 진행했고, 국립생태원·순천시와 함께 '두꺼비 살리기'에 나섰다. 친환경 생산 활동의 일환으로 공장 내 폐수처리 설비를 환경 친화적인 혐기성 소화조로 교체하기도 했다. 강원공장, 전주공장에 저녹스 보일러 교체해 2020년 온실가스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2019년엔 이천공장의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대비 40% 감소했다. 하이트진로는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조직 내 세대 간 화합에도 나선다.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MZ세대(1980~2004년 출생) 등을 공략하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자유로운 소통 문화를 정착시켰다. 올해 처음으로 선발된 20여 명의 1990년대생 영업직원들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업무에 대한 의견을 수시로 나누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교류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가족친화를 위해 휴가제도를 점진적으로 강화한 데 이어, 임직원들을 위해 심리상담프로그램(EAP) 등을 운영하며 임직원 가족까지 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하이트진로의 이 같은 노력에 소비자들이 신뢰로 답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설문 조사 중 가장 신뢰하는 소주 브랜드에 참이슬(40.0%), 진로(20.0%) 등 총 60.0%를 점유하며 1위에 올랐다. 가장 신뢰하는 국산 맥주 브랜드에서도 테라(25.0%), 켈리(23.8%) 등 48.8%를 점유하며 1위에 등극했다. 카스(36.3%), 한맥(3.6%) 등 총 39.9%를 점유한 오비맥주를 따돌렸다.

특히 켈리가 지난 4월 출시된 신제품임에도 3위에 오르며, 단숨에 빅3 브랜드를 굳혔다. 실제 켈리의 경우 제품 출시 36일 만에 100만 상자를 판매하며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최단기간 판매 기록을 달성하더니 출시 99일째에 누적 판매 330만 상자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가 제품 품질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서울 강남, 대구 동성로, 부산 서면 등에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한 덕분이다.

1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