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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R&A, 인도 마힌드라에 ‘차체 고무 실링’ 연간 114억원 수주

화승R&A, 인도 마힌드라에 ‘차체 고무 실링’ 연간 114억원 수주

기사승인 2023. 12. 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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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알앤에이의 계열사 HSI오토의 현지 생산 현장 모습./제공=화승알앤에이
화승알앤에이는 인도 계열사 'HSI 오토(AUTO)'가 현지 자동차업체 마힌드라&마힌드라에 글래스런 등 연간 114억원의 차체 고무 실링 부품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글래스런, 웨더스트립 등 화승 인도법인의 차체 고무실링 제품은 마힌드라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에 공급된다.

화승 인도법인의 글래스런과 웨더스트립은 각각 유리창, 차문·차체에 장착되는 자동차 필수 부품 중 하나다. 도어 가장자리, 도어, 트렁크와 맞닿는 차체 등에 위치해 비와 물, 먼지 등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계약은 인도 시장에서 로컬브랜드인 마힌드라와 첫 공급계약이다. 화승알엔에이는 이번 수주로 판매량 증가뿐만 아니라, 인도 신차 시장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도 전기차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마힌드라는 2027년까지 SUV 중 20~30%를 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 전기차 판매량은 연간 300만대의 1% 수준이지만, 앞으로 30%가 전기차로 바뀌면 연간 100만대로 성장할 수 있다고 회사는 관측했다.

김형진 화승알앤에이 대표는 "이번 수주 계약으로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글로벌 경제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 토종브랜드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가 있다"며 "맞춤형 제품 개발 및 공급망 확보를 통해 매출 증가는 물론 인도 시장 내 점유율을 점차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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