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A업계, 겨울 시즌 캠페인 및 인기 여행지 특가 판매
이커머스, 전문관 신설하며 여행사 협업 이벤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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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여기어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달 기준 직장인의 남은 평균 연차는 '5.89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차가 남은 직장인 중 88.2%는 1박 이상의 여행을 떠난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연차를 남겨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서는 직장인 중 91.1%는 연차가 남았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연말 휴가를 위해 '남겼다'는 비율은 절반 이상인 57.1%였다.
직장인 절반이 연말을 위해 연차를 아껴둔 만큼 업계에서는 연말연시가 여름휴가철 못지않은 여행 대목으로 여기고 있다.
야놀자는 이달 초 겨울 시즌 캠페인 '올 겨울에도 놀자, 계산적으로'를 공개했다.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매주 선정한 국내 호텔과 펜션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야놀자는 기존 특가에 최대 10% 중복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제휴카드 이용시 최대 10% 추가 할인 등 최대 세 가지 혜택을 한 번에 제공한다.
눈썰매장 단독 특가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내년 2월 29일까지 전국 30여개 눈썰매장 대상으로 15%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이외에도 썰매를 운반해주는 무빙워크가 설치된 6개 눈썰매장 전용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해외여행객 대상의 혜택도 마련했다. 올해 여름 성수기 기준 플랫폼 내 발권량 1위를 차지한 오사카를 대상으로 2월 말까지 항공권 3만원 할인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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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필리핀 관광부와 함께 기획전도 마련했다. 기획전에서는 다음달 14일까지 세부, 보라카이, 클락 등 현지 관광지별 여행 상품을 소개한다. 패키지 구매 시 5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제휴카드 이용시 최대 6%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패키지도 공개했다. 인터파크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연계한 '캐치! 티니핑 사이판 플레이 캠프' 겨울방학 상품을 지난 19일 출시했다. 상품에서는 4~9세 아동 대상으로 티니핑 캐릭터 테마의 놀이 체험을 제공한다. 그 사이 부모 관광객에게 자유 일정을 즐기거나 현지 투어, 해양 스포츠, 골프 라운딩 등을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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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은 국내 인기 여행지 제주도와 기획전을 준비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25일 동안 플랫폼 내 '제주레저·입장권'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이에 티몬은 모바일 바코드로 정해진 시간 내 관광지·맛집·액티비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제주 투어패스'와 '제주 올패스'를 단독 특가에 판매한다. 아울러 JDC면세점(제주공항·항만) 모바일금액권 5만원권과 제주 지역상품권 3만원권을 5%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