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증가에 메디푸드 적극 공략
시장 확대 전망, 성장동력으로 육성
|
1일 매일홀딩스에 따르면 회사는 엠디웰아이엔씨의 핵심 사업인 환자식 사업을 지난해 매일유업에 양도한 후, 같은 해 12월 엠디웰아이엔씨 지분 50%를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매일유업은 대웅제약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엠디웰아이엔씨는 2007년 매일유업과 대웅제약이 지분을 각 50%를 보유한 합작회사다.
독자적으로 진행해도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매일유업은 중앙연구소 MIC 영양과학연구그룹을 통해 영양식·환자식·유아식 카테고리 연구를 진행해 왔다. 매일홀딩스 관계자는 "매일유업이 환자식 제조 노하우 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해당 사업을 직접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외식 사업에 대해서도 효율화를 진행했다. 엠즈씨드는 크리스탈제이드코리아의 외식 사업을 지난해 5월 넘겨받았다. 엠즈씨드도 2013년 매일유업에서 분사한 회사인데 경쟁력을 끌어올린 결과, 10년만에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배, 13배 증가했다. 엠즈씨드 이사회엔 김정완 매일홀딩스 대표와 김 대표의 장녀 김윤지 엠즈씨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사내이사로 참여하고 있어 지배력도 유지된다.
지속적인 역량 결집으로 지난해 12월 매일홀딩스의 자회사 규모는 9곳에서 7곳으로 줄였다. 핵심 키워드는 '전문성'이다. 2021년엔 매일유업의 CK디저트사업부를 분사해 엠즈베이커스를 설립한 데 이어, 헬스앤뉴트리션 판매사업부문을 매일헬스앤뉴트리션으로 물적분할했다. 헬스앤뉴트리션 판매사업부문은 매일유업이 운영하던 성인 영양식 브랜드 셀렉스를 운영하는 사업부다.
외식·환자식 사업 교통정리도 마찬가지다. 전문성을 확보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매일홀딩스의 판단이다. 실제 매일유업은 지난해 매일헬스앤뉴트리션을 통해 '매일닥터 by(바이) 셀렉스 완전균혈영양식'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고령자 건강관리 위한 3대 영양소가 포함돼 있는 제품이다. 통계청 기준으로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층 비중은 2025년 20.3%, 2036년 31.0%, 2048년 40.1%, 2069년 50.0% 등으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만큼, 매일유업의 입장에선 장기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대상이 갈수록 커지게 된다.
환자식 시장규모는 식품의약처안전처 기준 2019년 779억원에서 2021년 1648억원으로 111.6% 증가했다. 업계에선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1년 글로벌 환자식 시장 규모는 78억 달러에 달했는데, 세계보건기구(WHO)는 글로벌 환자식 시장이 2017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7.95%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