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고양·양주 연쇄살인범 신상 공개···57세 이영복

고양·양주 연쇄살인범 신상 공개···57세 이영복

기사승인 2024. 01. 10. 14: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0005242512_001_20240110140203393
고양·양주 살인범 이영복. /경기북부경찰청
경찰은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혼자 일하고 있던 여성 다방 업주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피의자 이영복(57·구속)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0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일산·양주 다방 업주 연쇄살해범' 이영복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잔인성, 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는 충분한 증거, 국민 알권리·공공의 이익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 얼굴,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의 한 지하다방에서 60대 여성 A씨에 이어 지난 5일 양주시의 한 건물 2층 다방에서 업주인 6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5일 강원도 강릉에서 이씨를 검거해 강도살인 혐의로 지난 7일 구속했다.

이씨는 절도 혐의로 수감된 후 지난해 11월 초 출소해 두 달도 안된 시점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도소 생활을 오래하면서 스스로 약하다고 느껴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술만 먹으면 강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