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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與 공관위원장 “승리하는 공천하겠다…출범은 다음주”

정영환 與 공관위원장 “승리하는 공천하겠다…출범은 다음주”

기사승인 2024. 01. 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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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뜻에 잘 맞는 분으로 선정해야"
답변하는 정영환 공관위원장<YONHAP NO-3385>
11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입구에서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공정한 공천, 승리하는 공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앞서 8일 공관위원장 직에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정 위원장을 내정하고 이날 10명의 공관위원 인선까지 완료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에게 "부족하지만 주권자인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이 기쁘게 선택할 수 있는 분을 공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결국 국민의 주권자는 국민"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심사위원회에서 정해서 국민께 바로바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범죄 경력 등 여러 요소가 공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공천은 국민의 뜻에 맞는 분을 잘 선정해야 되기 때문에 통계나 데이터, 시스템 부분에서 비중을 둬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번 공천심사위도 위원들도 건전한 상식을 가진, 실무적인 분들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공관위가 다음 주 내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는 고도의 전략 전술"이라며 "총체적으로 생각해 차차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혁신안들 수용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충분히 이야기를 들었다"며 "어떤 식으로든 반영될 것"이라고 답했다. 현역 물갈이 관련해서는 "추상적이다. 아직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정 위원장은 "이번 선거 공천 과정은 굉장히 공정하게 진행된다고 말씀 드린다"며 "이를 통해 22대 총선이 여야 간 선의의 치열한 경쟁이 되길 바란다. 선거 결과에 따라서 승복하는 화합의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22대 총선 후보자 공관위원회를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된 공관위원은 문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유일준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 윤승주 고려대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전종학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전혜진 한양사이버대 호텔외식경영학과 학과장, 황형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 파트너, 이종성 의원,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장동혁 사무총장으로 구성됐다.

공관위원 10명 가운데 5명이 법조인 출신인 점에 대해 한 위원장은 "국회는 입법부고 법률을 만드는 곳이니 법률전문가가 배제될 이유는 없다"며 "공정한, 설득력 있는, 이기는 공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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