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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전동차에 낙서…경찰, 용의자 3명 추적 중

서울 지하철 전동차에 낙서…경찰, 용의자 3명 추적 중

기사승인 2024. 01. 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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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들, 1호선 전동차에 가로 4m, 세로 1.5m 크기 낙서
경찰, 외국인 남성 3명이 낙서한 것으로 보고 용의자들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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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용답동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에 있던 1호선 전동차 외부에 그라피티 형태의 낙서가 발견됐다.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전동차에 대형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18일 서울 성동경찰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울 성동구 용답동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에 있던 1호선 전동차 외부에 그라피티(Graffiti·낙서처럼 그리는 거리예술) 형태의 낙서가 발견됐다.

남성으로 보이는 3명은 이날 오전 3시 10분께 약 4m의 차량기지 담을 넘어 무단으로 침입한 후 전동차에 1시간가량 낙서하고 달아났다.

이 낙서는 전동차 2량에 걸쳐 가로 4m, 세로 1.5m 크기로 현재 제거 작업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통공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이들을 외국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낙서를 제거 하면서 철판 일부가 훼손 돼 오늘 중으로 도색 할 예정"이라며 "용의자가 검거되면 복구 비용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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