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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도전’ 푸틴, 대선 후보 활동 시작…이미 200만명 서명

‘5선 도전’ 푸틴, 대선 후보 활동 시작…이미 200만명 서명

기사승인 2024. 01. 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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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 푸틴 30만명 서명 필요…"200만명 서명 완료"
RUSSIA-POLITICS <YONHAP NO-1156> (AFP)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AF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월 러시아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대선 후보 활동을 시작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크렘린궁 인근 고스티니 드보르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 본부를 대선 후보 자격으로 처음 방문해 공동 선거본부장과 자원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공동 선거본부장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스파르타 대대 지휘관 아르툠 조가, 마리야나 르센코 모스크바 시티 52번 병원 대표원장, 배우 겸 예술 감독 블라디미르 마쉬코프 등 3명이 맡고 있다.

지난달 21일 운영을 시작한 본부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푸틴 대통령의 지지 서명을 모으고 있다.

러시아 대선에선 무소속 후보로 등록하려면 40개 이상 지역에서 30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한다. 이날 선거 본부는 푸틴 대통령이 이미 전국적으로 200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러시아 대선은 3월 15~17일 사흘간 진행된다.

이번 대선에선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자국 영토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등 4곳의 주민들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대선에 출마 가능 후보로 이름을 올린 인물은 11명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8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얻고 있는 푸틴 대통령이 이번에도 여유롭게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5선에 성공하면 오는 5월 7일 만료 예정인 임기는 2030년까지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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