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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미국 GDP 증가율 3.3%...경제 연착륙, 금리 인하 기대감 ↑

지난해 4분기 미국 GDP 증가율 3.3%...경제 연착륙, 금리 인하 기대감 ↑

기사승인 2024. 01. 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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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미국 GDP 증가율 3.3%
2022년 4분기 대비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 3.1%
WSJ "1년 전 경제학자, 0.2% 성장 전망과 대조적 증가율"
미국 GDP 성장률
2022~2023년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3.3%로 집계됐다고 미국 상무부가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4.9%) 대비 둔화한 수치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지난해 1·2 분기 성장률은 각각 2.2%·2.1%였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계절조정)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서 GDP 통계를 발표한다. 2023년 연간 성장률은 2.5%로 집계됐다.

2022년 4분기 대비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은 3.1%로 전년도 1% 미만 성장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이면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5년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평가했다.

지난해 미국 경제성장률은 경제학자들이 1년 전 경기 침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전년 4분기 대비 0.2%의 저조한 성장률은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라고 WSJ은 평가했다.

WSJ은 지난해 경제 성장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속도는 상당히 느려질 것이라며 이에 경제학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방향으로 선회해 올해 경제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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