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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카드 사용액 6.2% 증가…“소비심리 양호·온라인 거래 증가”

작년 4분기 카드 사용액 6.2% 증가…“소비심리 양호·온라인 거래 증가”

기사승인 2024. 01. 3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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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여신금융협회
작년 4분기 카드사 승인금액이 1년 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가 연초 대비 살아나고 온라인 거래액이 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신용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300조2000억원, 70억5000건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6.7% 증가한 수치다.

신용카드 실적이 증가한 원인에 대해 여신금융협회 측은 "물가 상승률 둔화 등으로 소비심리는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온라인 거래액의 성장세 지속 등이 카드승인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12월 99.7로 전년 4분기 평균치인 88.6 보다 10%포인트 가량 올랐다.

특히 온라인 거래액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확산, O2O 서비스 활성화로 인한 각종 이용권·상품권 구매 증가 등이 일조한 것으로 관측된다.

항공사 이용객 및 여행 관련 업종 수요 증가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 해외여행 정상화 및 관광 활성화 추세 때문이다. 실제로 같은 기간 운수업 관련 카드 승인 실적이 20.1% 증가했다. 해외여행객 증가에 2022년 항공기 등 교통수단 이용 저조 기저효과 때문이다.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46조7000억원, 66억5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7%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도 증가세다. 같은 기간 각각 8.2%, 1.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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