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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필기 시험 수준… “100점 확신하는 사람이 없다”

중소기업 필기 시험 수준… “100점 확신하는 사람이 없다”

기사승인 2024. 02. 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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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한 중소기업에서 치른 2024년 2월 공개채용 필기시험 문제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소기업 공채 평가 시험 문제를 치르다가 전형 포기 의사를 밝힌 사연이 확산했다.

총 10가지 문제에는 분야를 막론한 일반 상식을 포함해 뚜렷한 관심 분야가 아니라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분포됐다.

사진을 공유한 응시자는 "내가 봐도 거의 다 틀릴 것 같아서 그냥 나왔다. 20명 정도 왔는데 여기저기 한숨 엄청 쉬더라. 나오자마자 서로 답 맞춰보는데 확실히 아는 사람이 없었다"라고 하소연했다.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면서 본인이라면 100점을 맞을 수 있을지, 없을지 여부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회사에서 실제로 해당 질문에 대한 답을 맞히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는 게 아니라, 응시자의 답변 태도를 확인하는 '인성 시험'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오히려 문제를 다 맞혀도 떨어지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

네티즌은 "나 컴퓨터 공학 박사인데도 3번이랑 9번은 모르겠다", "반타작도 못했을 것 같다", "공대인데도 9번은 어렵다", "어떤 회사이길래 이런 걸 물어보지?", "질문자도 답을 알고 문제 낸 게 아니지 않을까?"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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