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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민주당 첫 공식 경선 사우스캐롤라이나서 압승(2보)

바이든, 美 민주당 첫 공식 경선 사우스캐롤라이나서 압승(2보)

기사승인 2024. 02. 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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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3일(현지시간) 대선 후보 경선을 위해 들른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 AFP 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진행된 첫 민주당 공식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승하며 재선을 위한 산뜻한 출발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개표가 7% 진행된 오후 7시30분 97.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또다른 민주당 경선 후보인 딘 필립스 하원의원과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 후보는 각각 1.7%, 1.2%를 득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2020년에 사우스캐롤라이나 유권자들은 정치평론가들이 틀렸음을 입증하고, 우리 선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으며, 우리를 대선 승리로 가는 길에 올려놨다. 2024년인 지금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민들이 다시 목소리를 냈다"며 "며 경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경선 때 아이오와주 등 초반전에 계속 패배하면서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평가가 많았으나, 네 번째로 경선을 치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기사회생하면서 결국 민주당 후보가 됐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난 여러분이 우리를 다시 대선 승리로,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를 다시 패배자로 만드는 길에 올려놨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을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그는 "미국을 분열하고 퇴행시키려고 결심한 극단적이고 위험한 목소리들이 나라에 있으며 트럼프가 그들을 이끌고 있다"며 "우리는 그렇게 되도록 둘 수 없다. 우리가 시작한 일을 함께 끝내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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