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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청혼은 없었지만…스위프트-켈시 뜨거운 슈퍼볼 키스

세기의 청혼은 없었지만…스위프트-켈시 뜨거운 슈퍼볼 키스

기사승인 2024. 02.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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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일본 콘서트 직후 날아와 연인 응원
청혼 여부 베팅 등 관심 속 캔자스시티 2연패
APTOPIX Super Bowl Football
세계적인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제58회 슈퍼볼 경기 후 연인 트래비스 켈시와 키스를 하고 있다. / AP 연합뉴스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세기의 프러포즈는 없었지만 뜨거운 입맞춤의 여운은 남았다.

세계적인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11일(현지시간)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2년 연속 우승으로 막을 내린 미국프로풋볼(NFL) 제58회 슈퍼볼(챔피언 결정전)에서 연인 트래비스 켈시와 감격적인 우승 순간을 함께 했다.

이날 슈퍼볼은 누가 우승할지보다 켈시가 스위프트에게 공개 청혼을 할지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음악을 통한 상상 이상의 경제적 파급력으로 스위프트노믹스(스위프트 경제학)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살아있는 팝의 전설 스위프트의 마음을 사로잡은 켈시의 청혼은 풋볼에 관심이 없던 이들까지 슈퍼볼로 끌어들였다. 도박사이트에서는 공개 프러포즈 여부를 놓고 베팅이 진행되기도 했다.

켈시는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슈퍼볼에서 25-22로 승리한 뒤 우승 트로피인 빈스 롬바르디를 들어 올렸다. 연장전 끝에 캔자스시티가 역전승으로 우승을 결정짓자 관중석에 있던 스위프트는 격렬한 반응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켈시는 시상식에서 "파티를 즐기기 위해 우승했다. 이제는 파티를 즐길 시간"이라며 "내년에는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3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위프트가 전날 일본 도쿄에서 콘서트를 마친 뒤 곧바로 전용기를 타고 날아와 슈퍼볼 경기를 관람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켈리의 청혼은 이날 슈퍼볼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검은색 탱크톱과 바지를 입은 스위프트는 경기 2시간 전에 도착해 켈시의 등번호인 87이 달린 목걸이를 걸고 우승 순간까지 열렬한 응원을 했다.

비록 공개 청혼은 없었지만 켈시와 스위프트는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뜨겁게 입맞춤하며 중계 방송을 지켜 본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세기의 장면을 선사했다.

스위프트와 켈시의 러브 스토리는 지난해 9월 스위프트가 처음으로 켈시의 경기장에 나타나 그를 응원하면서 알려졌고 곧 미국에서 큰 화제가 됐다. 켈시는 스위프트의 공연을 찾아가 본인 전화번호가 적힌 '우정 팔찌'를 전달하려다 실패했지만 이후 스위프트와 연락이 닿아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프트는 그간 다수의 곡에 자신의 애정사를 담아왔는데 켈시와의 이야기는 어떻게 노래될지 한동안 팬들의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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