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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선박’ K-조선 로드맵 상반기 나온다

‘스마트 선박’ K-조선 로드맵 상반기 나온다

기사승인 2024. 02. 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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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산기평, 지난해 8월 연구용역 토대 수립
친환경 소형선박·스마트 선박 등 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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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대구본원에서 시무식을 열었다. 사진은 전윤종 산기평 원장이 신년사를 전하고 있는 모습/산기평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산기평)이 스마트 선박 등 'K-조선 초격차 기술로드맵(로드맵)'을 올해 상반기 발표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산기평은 산업부와 함께 지난해 추진한 '중소조선 특화선종 육성전략 연구'를 통해 도출된 기술들을 로드맵에 반영·수립하고 있다. 로드맵은 상반기에 확정 발표한다.

중소조선 특화선정 육성전략 연구는 산기평이 발주해 중소조선연구원에서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지난해 8월 마무리된 연구 보고서는 K-조선 산업 강화를 위해 △친환경 소형선박 △스마트 선박 △공통 플랫폼 등 3가지 전략 방안을 담았다. 수소 등 친환경 선박 확대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기자재 공급 확대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소형선박 수소추진시스템 △중소형 조선소 친환경 특화선박 핵심기술 △지능형 소형선박 스마트 정박 시스템 △특화선종 표준화 모델 △안전 시스템 개발 등이 주요 내용이다.

산기평 관계자는 "현재 산기평은 산업부와 K-조선 초격차 기술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며 "중소조선 특화선종 육성전략 연구를 통해 도출된 기술들을 일부 반영할 것이다. 반영할 기술이나 아이템을 선별 중"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가 조선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조선산업이 해운·에너지·철강·기계 산업과 밀접하기 때문이다. 특히 석탄·LNG 등 에너지 자원은 선박을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온다. 석유·가스 등 우리나라 에너지 수입률은 94.5%에 달한다. K-조선산업 육성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국정과제(신해양강국 재도약)다.

산업부는 연내 '차세대 조선산업 기술혁신 및 산업화 촉진법(가칭)'을 제정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지원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산업부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1185억원 확보했다. 산업부는 향후 5년간 7100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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