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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간담회 열어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내실화 방안 모색

여가부, 간담회 열어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내실화 방안 모색

기사승인 2024. 02. 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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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학의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이 낮아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간담회를 열어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강구한다.

여성가족부는 20일 서울 은평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한국대학성평등·인권센터협의회 등과 '대학생 대상 폭력예방교육 내실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이수율 제고 계획을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은 2018년 42.7%에서 2020년 45.9%와 2022년 54.7%로 매년 늘고 있다. 그러나 몇몇 대학은 참여율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여가부와 한국양성평등진흥원은 대학생 대상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진흥원이 제작한 '대학생 맞춤형 폭력예방교육 콘텐츠'를 각 대학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성폭력·가정폭력, 스토킹·교제폭력 및 디지털성범죄 등 신종범죄를 포함한 15종으로 제작됐다.

또 교육부와 협업해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참여율 제고를 위한 합동 컨설팅을 실시하고, 폭력예방교육을 졸업요건으로 하거나 신입생 대학 안내교육(오리엔테이션) 시 폭력예방교육 실시 등 대학의 우수 운영사례를 지속 발굴해 확산할 계획이다.

최성지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대학 인권센터 등과 협업해 성폭력뿐만 아니라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등 폭력예방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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