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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관위, 현역 ‘하위 10%’ 컷오프 대상자들 개별 통보

국민의힘 공관위, 현역 ‘하위 10%’ 컷오프 대상자들 개별 통보

기사승인 2024. 02. 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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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한명씩 개별 통보하기로
국민의힘 공천-10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정 위원장은 대구(12곳)·부산(18곳)·울산(6곳)·강원(8곳) 등 4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병화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10%'로 분류된 대상자들에게 공천 배제(컷오프)를 통보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공관위는 이날 오후 컷오프 대상인 지역구 의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개별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전화는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직접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컷오프가 결정된 현역 의원은 비례대표인 최영희·서정숙 의원 2명 뿐이다.

권역별 컷오프 대상은 총 7명이다. 1권역인 서울(강남 3구 제외)·인천·경기·전북과 2권역 대전·충북·충남에서는 각각 1명이 컷오프 대상이다. 3권역 '서울 송파·강원·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3명이, 4권역 '서울 강남·서초·TK(대구·경북)'에서는 2명이 각각 컷오프된다.

다만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가 재배치된 의원은 부산의 5선 서병수(부산진갑→북·강서갑) 의원과 경남의 3선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양산을) 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김해을) 의원, 그리고 서울의 4선 박진(강남을→서대문을) 의원이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지역구를 옮긴 사람은 현역의원 평가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이날 심사 보류 지역 가운데 강남·서초 지역의 우선추천(전략공천) 여부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서초갑(조은희 의원 단수공천)을 제외하면 전략공천이나 경선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단수공천에 밀려 경선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김병규·김재경(경남 진주을), 이수원·원영섭(부산진구갑), 박진관(경남 김해을), 김경원(경북 영천시청도군) 등 예비후보 6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 후보자별 평가 점수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정현 예비후보(서울 용산구)는 공관위의 권영세 의원 단독공천 결정에 반발하며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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