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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수협 “정부·의사단체와 대화하며 중재할 것”

의대교수협 “정부·의사단체와 대화하며 중재할 것”

기사승인 2024. 02. 2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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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반대해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들이 근무를 중단한 지난 20일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응급실 앞에 '병상 포화 상태로 진료불가'라고 적힌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제공=연합뉴스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필수불가결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교수들은 의료 정책이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결정되도록 노력하겠다. 하루빨리 전공의와 학생들이 희망을 가지고 환자에게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현 의료 비상사태를 해결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뿐만 아니라 의사단체 등과 대화하며 적극적으로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2000명 증원에 너무 매달리고 있다. 피교육자인 전공의가 사직하고 학생이 휴학하는 비상사태는 정부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전공의 등이 거세게 반발하며 9000명 이상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근무지를 이탈한 상태다. 이에 환자들이 '의료 대란'에 시달리며 수술 및 치료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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