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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 보훈병원, 24시간 비상진료체계 가동 중 “보훈대상자·시민 진료 차질 없도록 최선”

전국 6개 보훈병원, 24시간 비상진료체계 가동 중 “보훈대상자·시민 진료 차질 없도록 최선”

기사승인 2024. 02. 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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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장관, 중앙보훈병원 방문<YONHAP NO-2689>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1일 서울시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응급실을 찾아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전국 6개 보훈병원이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갔다. 국가보훈부는 강정애 장관과 이희완 차관이 26일부터 부산·대전·대구·인천보훈병원을 잇따라 방문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한다.

25일 보훈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6개 보훈병원(서울·인천·대전·대구·광주·부산)은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필수 의료 지원을 위해 응급실, 중환자실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 중이다.

보훈부는 응급 환자의 이송·전원 등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훈병원 인근 대학병원, 소방서 등과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보훈부는 보훈공단 및 각 병원간 비상상황반을 구성하여 대응 상황을 지속 공유·점검하고 있다.

보훈가족 등의 의료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훈부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누리집에 보훈병원 진료 불편 시 이용할 수 있는 위탁병원도 운영한다. 다만 위탁병원은 지원대상 및 지원범위 등이 보훈병원과 상이하다.

지난 21일 강정애 장관은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대체 근무를 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강 장관은 오는 27일 대전 대덕구 소재 대전보훈병원을, 28일엔 대구 달서구 소재 대구보훈병원을 잇따라 방문해 보훈가족을 비롯한 시민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희완 보훈부 차관도 26일 부산 사상구 부산보훈병원, 28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보훈병원을 각각 찾아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의대 증원에 따른 집단행동에 따라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전국 6개 보훈병원 역시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갖추고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 "보훈부는 보훈대상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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