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판매량 공개 불붙인 프랜차이즈업계…맛집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림수

판매량 공개 불붙인 프랜차이즈업계…맛집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림수

기사승인 2024. 02. 25. 12: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앞다퉈 인기 요인 강조
신제품 출시 예고부터 SNS '바이럴' 효과까지
1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2024 베리 굿 딸기 페어' 라인업.
프랜차이즈업계가 판매량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맛 집으로 거듭나기 위한 마케팅 일환으로 풀이된다.

25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선보인 '2024 베리 굿 딸기 페어'의 베이커리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120만개를 돌파했다.

파리바게뜨는 매년 제철 딸기를 활용한 베이커리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제철 딸기를 활용해 '핑크스트로베리 데니쉬' 등 베이커리와 생딸기 타르트, 생딸기 프리지에 케이크 등을 출시했는데, 6주만에 누적 판매량 120만개를 넘어섰다.

앞으로도 파리바게뜨는 제철 원물을 활용해 다양한 베이커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는 견과류 이너츠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개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3월과 9월 판매량은 연 평균 판매량 대비 약 10%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4년 처음 출시된 이너츠는 피칸, 크랜베리, 마카다미아, 아몬드, 캐슈넛 등 5종의 견과류로 구성된 제품이다.

현재 이디야커피는 견과류가 들어간 넛츠 제품 라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2년 시즌 메뉴로 출시된 넛츠크림라떼는 정식 메뉴로 판매 중이다.

메가MGC커피는 지난달 선보인 딸기 시즌 메뉴가 출시 26일 만에 누적 판매 약 147만잔을 돌파했다. 출시일로부터 2초에 한 잔씩 판매됐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일렬로 쌓았을 때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 약 429개, 에베레스트(8849m) 약 27개의 높이다.

메가MGC커피는 이번 딸기 시즌 메뉴의 인기요인으로 플레이버 조합을 활용한 음료 개발, 고객 취향을 고려한 옵션 운영, 시즌 이슈 등을 꼽았다. 축구 시즌 딸기 음료 무료 쿠폰을 증정했으며, 있지(ITZY)를 앞세운 영상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를 제작해 바이럴 효과를 얻었다.

써브웨이는 시즌 한정 신메뉴 '랍스터 컬렉션'이 출시 한 달여 만에 판매량 15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랍스터 컬렉션은 올 겨울 한정 판매 메뉴인데, 출시 직후부터 유튜브, SNS 등을 중심으로 '구매 인증'이 이어졌다.

인기 비결로 캐나다산 랍스터의 통살을 소금 외에 일체의 재료를 첨가하지 않고 오롯이 샌드위치에 가득 채운 점을 꼽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