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尹 속도 강조에 ‘금융지원’ 신속…“소상공인 150만원 이자 환급”

尹 속도 강조에 ‘금융지원’ 신속…“소상공인 150만원 이자 환급”

기사승인 2024. 02. 26. 18: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해조류 가게 찾은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서산 동부 전통시장을 찾아 해조류 가게에서 김을 구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내달 29일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40만 명에게 최대 150만원까지 총 3000억원의 이자를 환급한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대통령은 정부가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해 왔다"고 하며, 앞서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지시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패키지' 마련 후속조치가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은행권이 올해 마련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패키지는 △ 은행권 민생금융 △ 소상공인 대환대출 △ 제2금융권 이자환급 등을 골자로 한다.

지난 1월과 2월 윤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 토론회를 통해 세부 내용이 발표됐다.

김 대변인은 "은행권은 총 2조1000억원의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 이달 5일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이자를 환급했다"며 "지금까지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1조3600억원을 집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정부가 총 5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환대출 공급을 시작했다"며 "해당 프로그램은 07% 이상 고금리 대출을 4.5%의 고정금리 정책자금으로 대환해 금리를 최소 2.5%포인트 낮추는 대출"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상환 조건도 10년 장기 분할상환이어서 부담도 적다"며 "약 1만5000명의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드릴 계획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77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대선 제1호 공약이 바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살리기이며, 우리 정부의 제1호 국정과제도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소상공인의 손을 잡는 따뜻한 정부,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