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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美 국방장관과 통화 “한반도, 힘에 의한 평화 구현 노력”

신원식, 美 국방장관과 통화 “한반도, 힘에 의한 평화 구현 노력”

기사승인 2024. 02. 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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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는 신원식 장관<YONHAP NO-0943>
신원식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8일 오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

이번 통화는 오스틴 장관 업무 복귀 후 교전 중인 우크라이나, 이스라엘을 제외하면 첫 번째 국방장관간 공조통화다.

양 장관은 통화에서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북한의 올해 수차례 미사일 발사, 해상에서의 각종 도발 등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무분별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양 장관은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 강화는 한반도 뿐만 아니라 국제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국제사회와 공조해 엄정히 대처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 강력하고 압도적인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동맹의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양 장관은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강조했고, 한반도에서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대북억제력의 완전성 제고 △동맹능력의 현대화 및 과학기술동맹으로의 발전 △가치공유국과의 연대 강화 등을 위해 추진키로 했다.

양 장관은 "한미동맹의 결속력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는 데 공감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한미가 함께 강력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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