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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공항 면세점 운영 ‘3년 더’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공항 면세점 운영 ‘3년 더’

기사승인 2024. 03. 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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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공항당국과 화장품·향수·패션 매장 사업권 2027년 9월까지 연장 협의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사업권 3년 연장(1)
신라면세점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사업권을 3년 더 연장한다.
신라면세점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을 3년 더 운영한다.

호텔신라는 신라면세점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매장 사업권을 3년 연장해 2027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매장 사업권을 4년 연장한 데 이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 운영을 연장하며 지난해 사업권을 획득한 인천국제공항까지 더해 아시아 3대 국제 허브 공항에서 면세 사업을 이어가며 글로벌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2017년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 사업권 입찰에 도전하며 듀프리, DFS 등 쟁쟁한 글로벌 면세 사업자들을 제치고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분야의 면세점 운영 사업권을 획득한 신라면세점은 지난 7년 간 이어온 상호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홍콩공항당국과 상호 협의에 의해 운영 기간을 3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운영을 연장하는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의 매장 규모는 약 3300㎡(약 1000평)에 달하며 출국장과 입국장 포함 총 6개 매장에 '샤넬' '디올' '에스티 로더' '랑콤' 등 글로벌 톱 브랜드들과 '설화수' '후' '라네즈' 등 국산 화장품 브랜드 포함 약 200여 개의 화장품, 향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레노베이션을 통해 디지털 요소를 도입해 새로운 매장 콘셉트를 선보일 뿐 아니라 '르라보' '킬리안' '펜할리곤스' '크리드' 등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니치 향수 브랜드 존을 구성해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상호 신라면세점 홍콩 법인장은 "이번 사업권 연장으로 신라면세점과 홍콩공항공사간의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전 세계 브랜드 파트너들과 함께 아시아 최대 허브 공항에서 신라의 글로벌 면세사업자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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