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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휘날리며~”…29일부터 ‘여의도 봄꽃 축제’

“봄바람 휘날리며~”…29일부터 ‘여의도 봄꽃 축제’

기사승인 2024. 03. 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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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4월 4일 일부 구간 차량 통행 전면 통제
지역 음식점·호텔 할인…'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 운영
지난해 개최한 여의도 봄꽃축제 현장 모습
지난해 열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 현장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여의서로(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입구)와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 일대에서 '제18회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봄꽃 소풍'을 주제로 도심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행사장 전체가 '캠크닉(캠핑과 피크닉)' 콘셉트의 피크닉 존으로 꾸며진다.

행사장에는 매일 오후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봄꽃 스테이지'와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푸드 피크닉존', 벚꽃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 등이 조성된다. 서울 마리나 리조트와 함께하는 '요트 투어'도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영등포 지역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영등포 아트큐브'가 처음 열린다. 현대 미술계의 '블루칩'으로 부상한 김우진 작가의 조각품 '개(Dog)'를 중심으로 문래동을 비롯한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구는 100만원 이하의 소규모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연계할 계획이다.

시각 장애인에게 축제 해설을 제공하는 '마음으로 걷는 봄꽃 산책'도 서울시 최초로 운영된다. 영상 해설사가 시각 장애인과 동행해 청각과 촉각으로 함께 봄을 느끼며 한강요트 체험에 나선다.

구는 축제 방문객을 위해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지역 음식점·호텔 등 이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행사장에 외국어 안내가 가능한 관광 정보 센터를 설치하고 유아차·유아웨건 대여소, 아기 쉼터, 의료 지원 상황실 등을 운영한다.

구는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이달 28일 낮 12시부터 다음 달 4일 오후 10시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1.7km)와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구간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여의서로 벚꽃길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일대에는 질서유지 요원과 모범 운전자를 배치하고, 불법 노점과 무단 주차 등 기초 질서 위반 행위 단속도 실시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봄꽃 축제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따뜻한 바람을 느끼며 완연한 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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