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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슈팅셀러’ 오픈···물류 전 과정 대행

11번가, ‘슈팅셀러’ 오픈···물류 전 과정 대행

기사승인 2024. 03. 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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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물류센터 통해 판매자 상품 대신 관리
"익일배송 상품 확대·셀러 물류비 절감 예상"
[참고사진 2번] 11번가 슈팅셀러 이미지 사진
11번가 슈팅셀러 이미지 사진.
11번가가 오픈마켓 판매자를 대상으로 자체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11번가는 판매자가 물류센터에 제품을 입고 하면 보관과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팅셀러'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상온 및 저온(냉장·냉동) 상품이 보관 가능한 인천 내 11번가 물류센터를 통해, 판매자 상품을 입고 받고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한다.

슈팅셀러의 상품은 판매자가 지정한 주문 마감시간 전 주문시 당일 출고해 다음 날 고객에게 배송된다. 11번가 슈팅배송과 같은 익일배송으로 판매자는 기존 대비 배송 기간을 앞당기는 동시에 물류 부담은 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슈팅셀러에서는 11번가 외 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발생된 주문의 물류 대행이 가능한 멀티채널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판매자가 입점해 있는 판매 채널들의 주문정보를 11번가가 자체 개발한 WMS(창고관리시스템)와 연동해 판매자의 물류를 일괄 전담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11번가는 슈팅셀러 공식 오픈에 앞서 지난달 서비스 운영을 위해 판매자(화주) 영업 활동을 지속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슈팅셀러 이용 계약을 완료한 판매자는 총 50여곳이며 11번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슈팅셀러 상품은 500여 개로 연중 서비스 이용 판매자 및 판매 상품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수 11번가 CBO는 "입점 플랫폼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에 대한 판매자 니즈가 확대되는 가운데, 11번가가 직매입 사업을 통해 구축한 물류 인프라와 역량을 토대로 온라인 판매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면서 슈팅셀러를 지속가능한 사업 성장을 위한 굳건한 펀더멘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슈팅셀러 이용 판매자를 위한 지원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고객이 익일배송 상품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슈팅셀러를 통해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 슈팅셀러 전용 뱃지를 부착한다. 또 11번가 홈 화면과 '슈팅배송' 탭 등 고객 방문 빈도가 높은 주요 영역에 노출하는 한편, 물류비용 감면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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