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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막말 논란 양문석 문제 일단 정리…총선 승리 매진”

김부겸 “막말 논란 양문석 문제 일단 정리…총선 승리 매진”

기사승인 2024. 03. 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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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지속하면 다른 후보자에게도 마이너스"
더불어민주당, 제3차 중앙선거대책회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3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막말 논란에 대해 "이 문제는 일단 정리하고 총선 승리라는 한 가지 목표로 매진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자칫 이 건이 오래 가면 다른 후보자들에게도 마이너스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선거를 지휘해야 할 입장에서 문제 지적을 했고 어제까지 당의 조치를 지켜봤지만 오늘부터는 후보 등록이다"며 "모두 한목소리를 내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해야 할 때"라고 부연했다.

총선 판세에 대해선 "목표치는 151석이지만 지금은 양쪽이 워낙 호각지세"라며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지금 2~3%, 표로 하면 1000~2000표 이내인 데가 20~30곳이 된다. 결과를 함부로 예측할 수 없다. 아직 3주가 남았기 때문에 저희들이 앞서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다. 출발선에 다시 섰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인 것에 대해선 "저희가 잘했다기보다 상대편이 국민들에게 실망을 끼친 반사이익이니 여기에 안주할 수는 없다"며 "해볼 만해졌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두 차례 경선에서 탈락한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에 대해 "정말 어른스럽고 절제된 목소리를 내줬다. 인간적으로 성숙할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며 "박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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