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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음반 발매 부재, 콘서트 규모 감소에 목표가↓”

“YG엔터, 음반 발매 부재, 콘서트 규모 감소에 목표가↓”

기사승인 2024. 03. 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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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앨범 없이 블랙핑크, 트레저 기존 음반 판매
악동뮤지션 콘서트 10회에도 규모가 작아 이익률↓
다올투자증권은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음반 발매 부재, 콘서트 규모 감소로 지난 4분기의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5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4.1%, 98.0% 감소한 1094억원, 4억원이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조금 높았지만, 영업이익은 낮았다. 레버리지 효과가 있는 음반이 발매되지 않았고, 소규모로 진행되는 콘서트가 늘었기 때문이다.

신규 앨범은 나오지 않았으나, 블랙핑크와 트레저의 기존 발매 음반이 각각 10만장, 3만장씩 판매됐다. 전분기 대비 91% 감소한 매출액 18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콘텐츠의 경우 악동뮤지션, 베이비몬스터의 음원과 유튜브 조회수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4.5% 증가한 209억원이다.

지난 4분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콘서트는 트레저와 악동뮤지션이 주도했다. 콘서트의 경우 트레저가 4만 명 규모의 서울 공연을 3차례, 악동뮤지션이 3만 명 규모의 국내 투어를 10차례 진행했다. 그러나 악동뮤지션의 공연이 소규모였던 만큼 이익률이 낮아졌고, 매출도 전분기 대비 80.9% 감소한 64억원이다.

로열티와 광고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출연료는 전분기 대비 11.7% 감소했으나 우려한 것보단 감소 폭이 작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4월 1일 베이비몬스터가 데뷔할 예정이기에 단기 모멘텀이 있으며, 점진적으로 음원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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