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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내부통제 문화 조성 위한 책무구조도 도입

NH투자證, 내부통제 문화 조성 위한 책무구조도 도입

기사승인 2024. 03. 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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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에 선제적 대응
책무구조도·내부통제 위한 인프라 마련 중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이 7월 초 시행을 앞둔 가운데, NH투자증권은 회사의 책무구조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규정 시기인 내년 7월보다 앞서서 도입할 예정이다. 책무구조도를 마련하고,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조직 개편 등 작업을 시작했다. 임원 워크숍에서 내부통제에 대한 중요성 관련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내부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란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 책무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한 문서로, 금융사의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특정한다. 내부통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위임할 수 없게 하려고 도입됐다.

책무구조도 도입, 내부통제관리의무 부여 등의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통과된 게 배경이다. 이에 오는 7월부터 은행과 금융지주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금융업권, 자산총액 및 운영 자산 총액에 따라 유예기간이 있다.

증권사들은 2025년 7월까지 책무구조도 제출을 완료하면 되지만, NH투자증권은 높은 완성도를 위해 규정 시기보다 먼저 도입할 예정이다.

손승현 NH투자증권 준법지원본부 대표(준법감시인)는 "이번 책무구조도 도입을 계기로 전반적인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NH투자증권만의 내부통제 문화 조성을 위한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단순히 책무명세서 제출을 위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내부통제 관련한 책임감을 모든 임직원이 가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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