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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씨 “이범수와 결혼 모두가 말렸는데, 면목없다”

이윤진씨 “이범수와 결혼 모두가 말렸는데, 면목없다”

기사승인 2024. 03. 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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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인 이범수 저격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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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씨가 남편인 이범수(사진)을 저격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와이원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통역사 이윤진 씨가 이범수를 저격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윤진 씨는 23일 자신의 SNS에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되어간다. 피가 마르고 진이 빠지는데 이제 이혼 재판으로 넘어가면 2년은 족히 걸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윤진 씨는 이범수가 딸 소을 양이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에 있는 집에 출입 금지를 당했고, 자신은 세대주인 이범수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하며 "누굴 탓하겠는가. 모두 다 말리는 결혼을 우겨서 내가 했는데. 그래서 보란듯이 열심히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분명 지난 14년의 결혼 생활을 SNS 속 정제된 나의 광고 사진들과는 상당히 괴리가 있는 치열한 일상이었으나 의미있는 시간이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윤진 씨는 이범수 때문에 밤새 법 공부를 하며 그를 지켜주었고 소방관리, 오물 탱크 관리 등까지 자신의 임무였다며 결혼반지와 예물, 거기다 자신의 부모님 통장까지 털어 재정 위기를 넘겼던 순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는 우리 부모님에게 '딸 X 잘 키워 보내라'는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죄송하고 면목없다"며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는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라고 이범수를 저격했다.

이범수, 이윤진 부부는 최근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9일 첫 이혼 조정기일을 가졌고 이윤진 측이 협의 이혼을 요구했으나 끝내 협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이혼 조정을 통해 혼인은 마무리 하기로 했다는 전언이다.

이범수, 이윤진 씨는 2010년 결혼했고 슬하에 딸,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의 이상 기류는 지난해부터 감지됐다. 이윤진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첫 번째 챕터가 끝났다"며 이범수의 계정을 태그했고 이후 서로 SNS 팔로우도 끊었다. 두 사람은 추억이 담긴 게시물도 모두 삭제했다.

이범수는 이번이 두 번째 파경이다. 2003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가 5개월 만에 이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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