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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 20개월 만에↑…혜택 확대 영향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 20개월 만에↑…혜택 확대 영향

기사승인 2024. 03. 2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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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주택청약종합저축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2022년 7월 이후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였던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20개월 만인 올해 2월 늘었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총 2556만3099명을 기록, 전월(2556만1376명) 대비 1723명 증가했다.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증가했지만 2022년 7월 감소세로 돌아선 후 19개월 연속 떨어지며 147만명 넘게 줄었다.

분양가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아파트 매매가격이 내림세를 보이는 등 분양가가 시세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심화하자 청약저축 인기도 시들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증가한 데에는 가입자 혜택을 확대하는 등 변경된 청약 관련 제도와 상품 출시 등이 영향을 끼쳤다. 지난달 21일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저축의 가입 대상과 지원 내용을 대폭 확대한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출시됐다.

이는 만 19∼34세, 연 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월 납부 한도는 100만원, 이자율은 최고 연 4.5%로 높아졌다.

이 청약통장을 이용해 청약에 당첨된 경우 가입한 지 1년이 지났으며 1000만원 이상 납입 실적이 있다면 분양 대금의 최대 80%를 2%대 금리로 대출해주는 '청년주택드림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오는 25일부터는 대대적으로 개편된 청약제도도 본격 시행된다. 개편된 청약제도에는 △출산 가구 대상 특별·우선공급 신설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완화 △부부 중복청약 허용 △점수 산정 시 배우자 통장 보유기간의 50%까지 합산 등 청약통장 가입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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