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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조국혁신당, 한철 장사…조국 수감되면 민주당에 흡수될 것”

천하람 “조국혁신당, 한철 장사…조국 수감되면 민주당에 흡수될 것”

기사승인 2024. 03. 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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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정치 해답 아닌 독약…혁신이 어디 있나"
대구 찾은 천하람 당대표 후보<YONHAP NO-2066>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연합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가 25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만약 수감되고 나면 결국 민주당에 흡수되든지 아니면 존재감이 상실되든지 그렇게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한철 장사다. 조국혁신당을 평가하자면 이건 선명하기는 한데 그냥 완전히 더 진영논리를 강화하는 것이지 않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게 속이 시원할 수는 있는데 우리 정치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게 진영논리가 부족해서냐, 과다해서냐. 저는 진영논리가 과다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조국혁신당은 우리 정치의 해답이 아니라 독약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런 유형의 굉장히 나쁜 선명성 추구하고 싶지 않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금 조국혁신당을 보면 그냥 조국신당이라는 이름을 못 쓰니까 '혁'을 하나 끼워 넣은 거지 않냐. 조국혁신당에 혁신이 어디 있냐"며 "음주 무면허 전과 4범이신 후보께서 언론 개혁을 이야기하는 게 무슨 소구력이 있고,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받은 부패한 경찰이 무슨 혁신을 하겠다는 거냐. 조 대표도 이제 곧 사라지실 분이지 않냐"고 꼬집었다.

'윤한 갈등'과 관련해선 "주기환 전 광주시당 위원장이 비례명부에서 후순위를 받았다"며 "그런데 삐쳐서 사퇴하시고 그 직후에 또 대통령께서 민생특보로 임명을 했지 않냐. 얼마나 수준 낮고 유치한 기 싸움이냐"고 평가했다.

류호정 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선 "몰랐다. 저희는 사실 서운한 부분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되고 그 직후에 출마 포기를 하셨다"며 "이것도 미리 그렇다면 당에 말씀해 주셨다면 선대위원장 라인업에서 미리 뺄 수도 있었던 부분인데 너무 소통을 해 주지 않으신 부분 좀 아쉽다"고 털어놨다.

천 후보는 "본인이 출마 포기하시는 거야 그렇다 치는데 던진 메시지가 너무 단정적으로 제3지대가 실패했다는 말씀하셨는데 글쎄 저희가 결코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처음에 출발할 때에 비해서 지지율이 조금 주춤해서 그렇지만 굉장히 긴 역사와 오랜 어떤 시도를 거친 녹색정의당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지지를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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