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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럽특허출원 TOP5 첫 진입

한국, 유럽특허출원 TOP5 첫 진입

기사승인 2024. 03. 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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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위권 내 삼성, LG…삼성, 출원 증가율 1위
- 배터리 분야 특허출원 한국 기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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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특허청이 발표한 특허지수 2023/특허청 제공
한국이 유럽특허출원 상위 5개국에 진입했다. 유럽특허청이 최근 발표한 '특허지수 2023 '을 보면, 한국은 프랑스를 밀어내고 처음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만8155건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2만4966건), 일본(2만1520건), 중국(2만735건), 한국의 순이다.

우리기업의 특허출원건도 1만2575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기업에는 우리나라, 미국, 독일에서 각각 2개 기업이, 일본, 중국, 스웨덴, 네덜란드 등에서 각각 1개 기업이 포함됐다. 중국의 화웨이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 LG, 퀄컴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삼성은 전년대비 58.9% 증가한 4760건을 출원해 상위 10개 기업 중 출원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세부기술별로 보면 우리나라는 이차전지 등을 포함하는 전기기계·장치·에너지, 반도체 분야에서 2위를 차지했다. 배터리 분야(이차전지 포함)에서 LG(1위), 삼성(3위), SK(5위) 등 3개 기업이 상위 5개 기업에 포함되어 우리기업이 배터리 분야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기술에 대한 권리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우리기업의 노력이 유럽특허청의 '특허지수 2023'에 잘 나타났다"면서 "특허권 확보를 위한 우리기업의 노력이 효과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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