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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수도권 분양권 거래량 1831건…전분기대비 13% 감소

올해 1분기 수도권 분양권 거래량 1831건…전분기대비 13% 감소

기사승인 2024. 04. 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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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올해 1분기 아파트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은 1800여 건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기준 분양권 거래량은 충남에서 1387건으로 가장 많았다.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제공된 계약일 기준 아파트 분양권(입주권포함)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9500건이 거래됐다. 전분기 대비 4%(405건) 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는 분양권 총 1831건이 팔렸다. 경기 1293건, 인천 483건, 서울 55건의 분양권이 거래됐다. 전분기대비 13%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수도권 분양권 매물 중 저가 매물이 팔린 이후 거래가 뜸했다고 직방 측은 설명했다.

전매 제한이 남아 있는 수도권은 지방에 비해 분양권 거래가 절대적으로 적었다. 개별단지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전매제한 기간이 끝난 지제역반도체밸리제일풍경채2블록 거래가 많았다.

시도 기준으로 충남에서 분양권 거래가 가장 빈번했다.

충남은 직전분기와 비교해 55%(494건↑)가량 거래량이 늘며 1387건이 거래됐다. 청약경쟁이 치열했던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2023년 12월 분양, 1순위 평균 52.58대 1 경쟁률)가 전매제한이 없이 거래시장에 매물이 나오며 1분기 거래량을 끌어 올렸다.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천안한양수자인에코시티(2023년 12월 15일 사용승인)도 등기 전 분양권 거래가 늘었다.

이어 △경북 1301건 △경남 1103건 등에서 분양권이 1000건 넘게 거래됐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실 리드는 "고금리 지속,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올라 분양권 수요가 늘고 있다" 면서도 "이달 분양 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수요가 분산될 여지가 있고 저가 급매물 소진 이후 매도자와 매수자 간 선호하는 가격 격차가 벌어져 분양권 거래 증가가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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