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마루길 로컬브랜드 봄 축제 개최

유명인 강연, 반려견 벚꽃 스냅, 일일 강좌 등 풍성
매주 목요일 각 분야 전문가 소셜 다이닝 진행

지난해 용마루길에서 진행된 일일 강좌에서 시민들이 다도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경의선숲길 인근 용마루길에서 봄맞이 상권 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축제는 이달 13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13일과 20일에는 봄을 맞아 '용마루길 봄봄봄 프로그램'이 예정됐다. 개그맨 김영철씨가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경의선숲길의 벚꽃을 배경으로 반려견 스냅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또 저렴한 금액대로 열쇠고리 가죽공예, 그림 그리기, 칵테일 일일강좌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매주 목요일에는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저녁 식사를 하는 밥상모임 '용마루길 봄 소셜 다이닝'이 진행된다.

용마루길 봄 소셜 다이닝은 클래식 해설가 나웅준씨, 소믈리에 전지민씨, 바텐더 조진국씨, 이승오 네스프레소 코리아 마케팅 본부장, 배민·지그재그 출신 마케터 김대홍씨, 전지호 원드 바리스타 챔피언 등 각 분야 전문가 8명이 모임을 이끈다.

참석 방법은 모임에 참석하고 싶은 이유를 담은 자기소개를 제출하면 일부를 선정해 초대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용산구청 누리집 또는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희영 구청장은 "상권 활성화는 상인과 주민이 함께 동네상권을 살리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매력을 발산하고 계속해서 머물고 싶은 용마루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