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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나경원 ‘스윙보터’ 동작을서 류삼영과 초박빙

[4·10 총선]나경원 ‘스윙보터’ 동작을서 류삼영과 초박빙

기사승인 2024. 04. 1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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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삼영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후보(왼쪽)와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0일 실시된 22대 총선의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서울 동작을에선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2.3%,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47.7%로 류 후보의 우위가 예측됐다. JTBC 예측조사에선 류 후보 49.5%, 나 후보 50.5%로 당선 확률이 나 후보가 높게 예측됐다.

동작을은 서울 내 스윙보터 지역으로 분류된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야권 텃밭인 관악·금천·구로 사이에 자리해 중간지대로 불린다.

이번 총선에선 나 후보가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지난 총선에서 내줬던 자신의 지역구 탈환에 나섰고,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부에 반기를 들었던 경찰출신 류 후보가 나서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는 나 후보의 지지율이 다소 앞선 결과가 나왔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동작을을 집중 지원하면서 접전으로 접어든 것으로 관측된다. 나 후보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정부·여당 지지를 호소했고, 류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원하에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나 후보는 4선 의원과 당 원내대표를 지낸 판사 출신 정치인으로 이번 총선에서 5선에 도전했다. 류 후보는 현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좌천된 인물로 정권심판론을 겨냥하는 민주당의 전략공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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