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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여당 잠룡’ 잡은 李…입지 한층 강화

[4·10 총선]‘여당 잠룡’ 잡은 李…입지 한층 강화

기사승인 2024. 04. 1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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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왼쪽)와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0일 실시된 22대 총선의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인천 계양을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6.1%,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43.8%로 이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JTBC 예측조사에선 이 후보 52.6%, 원 후보 44.4%로 당선 확률이 예측됐다.

계양을은 전통적으로 야당 텃밭이지만 여당 잠룡인 원 후보가 야당 대표인 이 후보를 '잡으러' 나서면서 '명룡대전'이라고 불리며 이번 총선 최대 관심 지역이자 수도권 격전지로 떠올랐다.

현역 계양을 의원인 이 후보가 당의 전체적인 선거운동을 이끌면서 자신의 지역구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원 후보가 지역 주민들과 접촉면을 늘리면서 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가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나왔으나 이날 출구조사에선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냈고 지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와 윤석열 대통령에 0.7%p차로 석패한 뒤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바 있다. 이번 총선에서 야권 승리 가능성이 예상되면서 개표결과에서 야권 승리가 확정되면 이 후보의 입지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원 후보는 제주도지사를 지낸 뒤 현 정부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을 맡으며 대야 대응 최전선에 섰지만 이날 현재까지 험지 출마의 결과를 낙관하기 어려운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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