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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청룡 미리 타보세요”…15일부터 국민 시승단 1200명 모집

“KTX-청룡 미리 타보세요”…15일부터 국민 시승단 1200명 모집

기사승인 2024. 04.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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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참여자 1040명·다자녀 회원 160명 대상
KTX-청룡
5월 1일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 모습./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정부가 5월 1일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의 대국민 사전 시승행사를 실시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오는 22일부터 나흘 간 'KTX-청룡'의 국민 시승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KTX-청룡'은 100% 국내기술로 설계·제작된 차세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최고운행속도는 시속 320km다.

기존 KTX보다 좌석 공간과 객실 통로가 넓어져 탁 트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고, 열차 1대당 총 8칸, 515석의 좌석을 제공해 수송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시승인원은 총 1200명이다. 열차 1대당 300명씩(일반 260명·다자녀 가구 40명) 왕복 네 차례 운행한다. 일반 참여자 1040명과 코레일 멤버십 회원 중 다자녀 인증을 받은 16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선정일자는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17일 낮 12시까지다. 시승단에 뽑히면 시승 희망 날짜와 구간을 선택할 수 있다.

시승열차는 날짜별로 22~23일 경부선(서울↔부산 왕복, 서울·대전·동대구·부산 승차)과 24~25일 호남선(용산↔광주송정 왕복, 용산·익산·광주송정 승차)을 8회 운행한다.

일반 참여자는 1인당 2매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접수할 수 있다.

다자녀 회원은 1인당 4매까지 다자녀 인증을 받은 코레일 멤버십 회원일 경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국민과 함께 새로운 고속열차 시대를 열어갈 KTX-청룡의 힘찬 출발에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도 "이번 시승행사는 오는 5월 1일 본격 운행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KTX-청룡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이라며 "정차역 인근의 이용자들도 시승할 수 있도록 했으니 많은 국민들께서 KTX-청룡을 시승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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