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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가입자 두달째 증가…신생아 특공 등 혜택 강화 통했나

청약통장 가입자 두달째 증가…신생아 특공 등 혜택 강화 통했나

기사승인 2024. 04. 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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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견본주택
수도권 한 아파트 견본주택을 찾은 예비 청약자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전원준 기자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두달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556만8620명으로 집계됐다. 전월(2556만3099명) 대비 5521명 늘어났다. 지난 2월 20개월 만에 증가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가입자가 늘어난 것이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2010년 이후 매년 꾸준히 늘었지만 고금리·고분양가 등에 따른 부동산 침체기가 본격 시작한 2022년 7월 감소로 돌아선 이후 19개월 연속 줄었다. 이 기간 147만명 넘게 감소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다시 증가한 배경에는 지난 2월 정부가 출시한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과 출산 가구 대상 특별·우선공급 신설, 다자녀 특별공급기준 완화, 부부 중복청약 허용 등의 내용이 담긴 청약제도 개편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다 보니 지난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자가 몰리면서 위축됐던 분양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분양시장 1·2순위 청약자 수는 작년 동기(8만2558명)에 비해 140.4% 증가한 19만8458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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