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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한미일 재무장관회의 워싱턴서 개최

사상 첫 한미일 재무장관회의 워싱턴서 개최

기사승인 2024. 04. 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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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강화·우크라이나 지원 현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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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한중일 재무장관회의 및 G20회의 참석차 출국하고 있다./기획재정부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일 3국의 재무장관이 사상 처음 한자리에 모인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를 갖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다.

한미일 재무장관은 동맹국 중심 공급망 강화, 금융 시스템 안정성 강화, 우크라이나 지원 등 여러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비롯한 중동 사태가 커지면서 국제사회 우려도 깊어지는 가운데 러시아와 이란에 대한 제재 현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촉발된 '강달러' 등과 관련 거시경제 안정을 위한 공조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최 부총리는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 외에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 회의에도 참석한다.

G20 재무장관회의에선 첫 번째 세션으로 탄소중립과 '공정한 전환(Just Transition)' 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 필요성을 제언한다. 오는 18일 열리는 두 번째 세션에선 새로운 국제금융환경에 대응한 다자개발은행 개혁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국제금융 체제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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